윤재성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170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 감소하면서 전망치를 약 27% 하회했다"며 "반면 순이익은 법인세 환급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된 덕분에 전망치를 24%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사적으로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전가시키는데 어려움을 겪은 한편 일회성비용이 발생하면서 영업이익이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일회성 비용은 △ 노틸러스효성의 장기여신 대손상각처리 250억원 △ 광동 스판덱스 법인 일시 전기 차단에 따른 기회손실 120억원 △ NF3 공장 사고에 따른 비용 30억원 등 총 400억원 가량 발생했다.
윤 연구원은 "4분기에는 일회성 비용이 제거되면서 실적이 반등하겠으나 화학부문 감익이 예상됨에 따라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4분기 실적 확인 전까지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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