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융투자는 10일 로엔에 대해 신인 그룹 데뷔, 신규 사업으로 인해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며, 목표주가는 기존 11만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권윤구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로엔은 매년 4분기 멜론 뮤직 어워드를 개최하는 등 영향으로 3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멜론의 고속 성장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는 카카오의 AI(Artificial Intelligence) 스피커, 카카오미니의 정식 판매가 시작됨에 따라 3분기 이상의 순증이 기대된다"며 "멜론의 성장과 신인 그룹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부터는 자회사 메가몬스터를 통한 드라마 제작이 본격화 된다"며 "아직 몇 편의 드라마를 받을 수 있을 지는 알 수 없으나 새로운 성장 동력 측면에서 충분히 기대할 만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7% 증가한 1513억원, 영업이익은 28.8% 증가한 267억원을 기록해 당시 추정치 283억원과 시장 기대치 278억원을 소폭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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