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소용량으로 즐긴다" 세븐일레븐 '혼술존'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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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소용량으로 즐긴다" 세븐일레븐 '혼술존' 운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11월 09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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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호황을 맞은 편의점 업계가 집에서 홀로 술을 즐기는 '혼술족'과 '홈술족' 공략에 나섰다.

세븐일레븐은 소용량 주류 전용 매대인 '세븐바(Bar) 시그니처'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혼술 문화가 확산되면서 간편하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소용량 주류를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400ml 이하 소용량 와인∙양주의 매출 신장률은 전체 매출 신장률을 웃도는 24.6%를 기록, 매년 두 자리 수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븐바 시그니처는 와인과 양주는 물론 보드카, 위스키 등 다양한 종류의 소용량 주류 18종을 모아놨다.

와인류는 미니(275ml) 사이즈의 상그리아∙스파클링 와인과 하프(375ml) 사이즈의 레드∙화이트 와인 등 6가지를 들여놓는다.

양주류는 포켓 사이즈(200ml)로 줄인 보드카와 위스키 등 12종을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은 세븐바 시그니처를 주요 상권에 위치한 1000여개 점포에서 시범 운영한 후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추상훈 세븐일레븐 주류MD는 "혼술 트렌드가 상대적으로 고가인 와인과 양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소용량 주류가 젊은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부담없는 가격과 용량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만큼 종류를 더욱 다양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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