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연 연구원은 "3분기 CJ제일제당(대한통운 제외) 매출액은 2조67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93억원으로 11% 늘었다"며 "가공식품 부문의 성장세와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진 가운데 높아진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식품부문 매출은 전년비 21%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31%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10%를 기록했다"며 "소재부문은 원당 투입원가가 낮아지면서 이익률이 크게 개선됐고 트레이딩 매출 확대와 셀렉타 연결 효과로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송 연구원은 "가공식품은 가정식대체식품(HMR)과 해외부문 중심으로 가파른 매출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특히 HMR의 경우 매출확대와 판가정상화로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바이오 부문은 메치오닌 판가 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트립토판의 경우 발효 기술력을 바탕으로 점유율을 확장하는 추세"라며 "다만 생물자원(사료)의 경우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2억원 적자를 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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