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수출 관련 공공데이터를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기존의 번거로운 시스템을 개선해, 이용자들이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보다 쉽게 찾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이에 앞서 무역보험공사는 공급자 중심의 일방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양하기 위해, 이용자와의 소통 채널을 적극 활용해 그간 제기됐던 기존 홈페이지 데이터 관련 요구사항을 적극 수렴했다.

 

이 같은 고객 참여 의사결정을 반영해 해외 보험사고 최다 발생지역, 부도율 높은 국내 수출 업종 데이터 등 수요가 가장 높은 데이터부터 민간에 시범적으로 개방하게 됐다고 무역보험공사는 설명했다.

문재도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고객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제공해 고객의 정보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게 무역보험공사의 가장 중요한 목표 중 하나"라며 "보다 높은 품질의 공공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인 방법으로 제공해 이용자의 데이터 활용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