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A, J 시리즈 등 중저가폰 해외 수요 증가 덕

4일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3분기에 스마트폰 8340만대를 출하해 전체 점유율 21.2%를 차지했다. 올해 들어 3분기 내내 선두에 올랐다는 것.
올해 3분기에 나타난 숫자는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했다. SA는 인도, 라틴아메리카 등 시장에서 갤럭시 A, J 시리즈 같은 중저가 모델이 많이 공급된 데서 비롯된 성과로 풀이했다.
한편 2분기에서 2위 자리를 두고 박빙의 경쟁을 벌인 애플과 화웨이는 이은 3분기에서 격차가 더 벌어졌다. 2~3분기에 애플은 각각 11.4%, 11.9% 비중을 나타냈다. 화웨이는 같은 기간 각각 10.7%, 9.9% 비중을 보였다.
SA는 "애플은 이번에 아이폰8을 출시한 기간과 맞물려 실적이 다소 올랐다"며 "화웨이가 애플 뒤를 바짝 좇고 있는 만큼 양사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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