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웅진에너지의 주가 하락을 저가매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하나금융투자는 18일 웅진에너지에 대해 주가가 단기에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3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주가가 정상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3600원을 유지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통상 태양광 폴리실리콘 및 웨이퍼 가격은 상반기가 높은 가격추이를 나타내는 반면 하반기에는 폭락한다"며 "웅진에너지의 주력 상품인 단결정 웨이퍼 가격은 3분기에도 하락 폭 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이러한 가격추이는 연말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웅진에너지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3.7% 증가한 688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42억원이 예상된다.
이어 김 연구원은 "미국의 태양광 세이프가드 영향에 따른 주가하락은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 그는 "세이프가드 통과 후 적용 시점이 내년 2월 이후인 점을 감안하면 월 500만장 규모의 대체 고객사를 확보하는 데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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