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은 "새 은행장의 경영철학 실행과 조직 쇄신 차원에서 은행장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는 취지에서 사의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수은에서 경영진이 일괄 사의를 표명한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이번 사의 표명은 조선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쏟아진 비판과 지난해 설립 이후 최초로 적자를 낸 점 등에 책임을 지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임원들은 이날자로 사의를 표한 것이나 현 경영진이 재신임을 받거나 차기 인사가 날 때까지는 업무를 수행한다.
곧 임원 추천위원회가 설치될 예정이지만 차기 인사는 국정감사 종료 이후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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