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중기특화 증권사 5곳, 중소기업에 8696억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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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중기특화 증권사 5곳, 중소기업에 8696억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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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중기특화 증권사 5곳이 지난 1년간 중소·벤처기업에 8696억원을 조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4월 중기특화 증권사로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IBK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KB증권을 지정했고, 12월에 KB투자증권이 빠지면서 KTB투자증권이 빈자리를 메웠다. 

16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기특화 증권사 5곳은 지난해 4월 16일부터 1년간 중소·벤처기업에 8696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정 후 1년이 지나지 않은 KTB투자증권은 포함되지 않았다. 

유상증자와 채권발행 등의 자금조달 중개는 8345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회사채 발행이5557억4000만원으로 가장 비중이 컸다.

뒤이어 기업공개(2618억5000만원), 유상증자(117억5000만원), 크라우드펀딩(52억1000만원)의 순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 2월 중기특화 증권사 지정 과정 중 정은보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중요 평가 요소로 언급했던 크라우드펀딩 주선 실적 결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시각이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크라우드펀딩 부문 시장점유율은 중기특화 지정 전 5.6%를 기록한 데 반해 지정 후에는 22.3%로 급등했다. 이에 따라 온라인 소액투자 중개업자로서 창업기업에 대한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나머지 자금은 벤처캐피탈(Venture capital) 펀드운용 등을 통한 직간접 투자로 351억원의 규모다. 직접투자 및 펀드출자는 166억원, 펀드 운용은 185억원으로 집계됐다.

금융위는 이밖에 중기특화 증권사들이 코넥스 시장 상장 및 공시 업무를 지원하고, 장외중개를 비롯해 기업 인수합병 자문 등을 진행해 벤처생태계 조성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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