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LG생활건강이 화장품 섹터 내 탑픽을 유지하고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NH투자증권은 13일 LG생활건강에 대해 화장품 섹터의 불안한 업황에서 LG생활건강이 방어적 투자 매력이 돋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1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화장품 브랜드 업체 이익의 훼손이 극심한 데 반해 LG생활건강은 예외적으로 이익 방어 중"이라고 분석했다.
필수소비재의 기여도가 높기도 하지만, 브랜드 포트폴리오와 비용 구조가 상대적으로 방어적인 특성을 보유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른 LG생활건강의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조562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 상승한 2488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충족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사드 관련 중국발 수요 부진에도 중국 현지에서 여전히 20%대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면세 채널을 비롯한 국내 여타 채널에서도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그는 "생활용품은 비용 통제가 적절하게 이뤄지면서 영업이익은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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