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고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낮 최고 기온은 23∼27도로 평년 기온보다 3∼4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 가운데 서울과 광주는 한낮 수은주가 27도까지 오르는 등 다소 덥겠다.
대기가 원활하게 확산하면서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다봤다. 오존 농도도 전 권역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중부 내륙과 남부 지방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주의해야 하겠다.
오전 4시 기준으로 전남 영암의 가시거리는 100m, 고창 160m, 화순 140m, 장수 180m, 순천 200m 등 안개가 짙은 곳이 많다.
서해와 남해상에도 내일까지 안개가 곳곳에 낄 수 있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가 0.5m, 남해 앞바다가 0.5∼1.0m, 동해 앞바다가 0.5∼1.5m로 각각 일겠다.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는 파고가 최고 2.0m까지 예상된다.
당분간 지구와 달이 가까워지는 천문조의 영향으로 바닷물의 높이가 높아 서해안과 남해안 저지대에서는 만조 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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