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한합 'W' 고속엘리베이터 설치…4개동에 51기 등

[컨슈머타임스 이승주 인턴기자] 업계 1위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장병우)가 부산 남구 용호만의 새 랜드마크로 부상한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W'에 고속엘리베이터를 설치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4개 동의 W에 분속 240m 20대, 분속 180m 14대 설치를 마쳤다면서 30일 이같이 밝혔다.
이 회사는 34대의 고속 기종 외에 17대의 엘리베이터 함께 설치했으며, 에스컬레이터 26대도 별도로 설치했다.
이중 240m 20대는 건물 완성 후에 설치를 시작하는 일반 공법 대신, 승강로 건설 공정에 분절공법을 적용해 공사기간을 3.5개월(일반공법 대비 1개월 감축) 단축했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베트남 하노이 랜드마크 타워, 부산국제금융센터(·분속 600m) 등 국내외 초고층 현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며 "최고의 제품과 최적의 설치 역량을 바탕으로 고속·초고속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용호동 'W'는 용호만 매립지 4만2000㎡에 지하 6층~지상 69층 4개동으로 조성된다. 건물 높이는 246.4m에 이르고, 내년 3월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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