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가지니에 외국어 서비스 도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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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기가지니에 외국어 서비스 도입 추진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28일 23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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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훈 전자통신연구원 원장(왼쪽)과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이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이상훈 전자통신연구원 원장(왼쪽)과 이동면 KT 융합기술원장이 기술 협력 양해각서를 맺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KT가 인공지능(AI) 서비스 '기가지니'에 외국어 서비스 도입을 추진한다.

KT는 28일 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이 같은 협력 사항이 포함된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를 통해 KT는 ETRI의 다국어 음성인식·자동 번역 기술을 적용한 사업화에 협력한다. 또 향후 AI와 실감 미디어 등 분야에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양사가 우선 추진하는 것은 기가지니의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ETRI가 보유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음성인식과 자동 번역 기술을 이용해 '기가지니'에 외국어를 학습시킨다. 이를 통해 기가지니 글로벌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다국어 음성인식 기술로 국내 학습자를 위한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개발하는 등 다양한 융합사업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ETRI는 10년 전부터 해당 언어 기술을 연구 개발해 왔다. 최근 콜센터 서비스, 자동통역 등 다양한 분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백규태 KT 융합기술원 서비스연구소장은 "ETRI와 협력으로 AI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AI 서비스에 관심이 많은 협력사와 생태계를 조성하고 상용화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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