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동원F&B에 대해 성수기 효과 수혜 및 조미유통의 외형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3분기 실적 개선이 진행될 것으로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2분기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2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조미진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17만원대 주가는 2014년 하반기 이후 최저점 수준"이라며 이어 "3분기 실적 향상이 예상돼 적극 매수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일반식품의 경우 추석 성수기 효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전망이며, 조미유통은 외형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그는 "동사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711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 상승한 29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또 조 연구원은 "3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작년 1500달러에서 1850달러로 23.3%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관비 조정과 환율로 상쇄 가능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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