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근 상가는 학교보건법에 따라 절대정화구역이나 상대정화구역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불건전∙퇴폐 업종 입점이 어렵고 이에 자연스럽게 청정 상권 환경이 조성된다. 학교 인근 상가에는 학원이나 독서실 등 교육관련 업종 입점이 활발하다.
인근을 오가는 학생들과 교직원, 학부모 수요를 겨냥한 문구점, 커피전문점, 제과점, 편의점, 서점 등 필수 업종들의 임대수요가 풍부하다.
이에 학교 인근 상권의 상가 월세는 타 지역에 비해 높게 형성돼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각급 학교가 밀집해 있고 학원가가 조성돼 있는 대치동 한티역 상권 상가의 3.3㎡당 평균 월세는 17만5200원으로 강남구 6개 상권 중 가장 높다. 이어 선릉역 상권 14만7200원, 압구정 상권 14만600원, 가로수길 상권 13만7600만원, 강남구청역 상권 13만500원, 삼성역 상권 12만4800원 순이다.
'강북의 대치동'으로 불리는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권도 노원구 내 다른 상권 대비 월세가 높게 형성돼있다. 중계동 은행사거리 상권 상가 월세는 3.3㎡당 9만7500원으로 노원구 내 5개 상권 중 가장 높다.
현재도 전국에서는 학세권 상가 분양이 활발하다.
우미건설은 광교신도시 상현동(광교도시지원 17-1∙2블록)에 짓는 영국풍 상업시설 '광교 브릭스톤'을 내달 분양할 예정이다. 브릭스톤은 신분당선 상현역 1번 출구에서 북쪽으로 약 200m 거리에 지하1층~지상2층 규모로 조성된다.
우성건영은 동탄2신도시에서 '네쌍둥이' 상가타운을 분양한다.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의 각 상가동 명칭은 우성센트럴타워, 우성애비뉴타워, 우성메디피아, 우성에듀파크 등이다. 대명건설은 인천광역시 부평구서 '부평구청역 대명벨리온' 단지 내 상가를 선착순 분양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