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증가 기대 -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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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3분기 영업익 증가 기대 - 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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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윤재혁 인턴기자] 금호석유화학의 올해 3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키움증권은 22일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503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13.8%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초과와 함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익 증가 전망의 이유에 대해 "합성고무부분의 가동률 개선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스프레드가 소폭 개선됐으며, 전방 산업 가동률이 전 분기 대비 상승하는 등 판매가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금호석유화학의 합성고무 플랜트 가동률은 스티렌 부타디엔 고무(SBR, Styrene Butadiene Rubber)가 80%, BR이 60~70% 수준으로 추정된다.

또 이 연구원은 "합성수지부문의 전 분기 대비 큰 폭 증익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는 가운데,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copolymer) 수급 타이트 현상이 발생해 최근 ABS, PS(polystyrene) 등 주력 제품의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30% 이상 상승했고, 판매 물량도 중국 가전과 전자기기 수요 개선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PS도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 금지로 최근 ABS와 마찬가지로 스프레드가 개선되고 있다"며 "현재 동사의 ABS 플랜트 가동률은 90%를 상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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