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롯데마트, 외국계기업 5∼10곳과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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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외국계기업 5∼10곳과 협상 돌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8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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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입 금지된 롯데마트 단동점(사진=연합)
▲ 출입 금지된 롯데마트 단둥점(사진=연합)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롯데그룹이 외국계 기업 5∼10곳과 중국 롯데마트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의 사업 철수 보도가 나오자 해외 전략적∙재무적 투자자들이 관심을 표명, 롯데가 이 중 5∼10개 업체와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각 주관사인 골드만삭스와 접촉한 업체 중에는 태국 2위 유통기업인 CP그룹과 중국에서 오랜 기간 유통사업을 해온 미국계 대형 유통업체와 유럽계 유통업체, 미국계 사모펀드 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마트 중국 법인이 베이징, 상하이, 선양, 충칭 등 중국 주요 대도시 핵심 지역이나 성장이 유망한 지역에 보유한 110여개의 자가 또는 장기임차 점포들의 가치가 상당한 것으로 IB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한편 골드만삭스는 자사가 중국 롯데마트의 매각 주관사로 선정된 이후 매각 협상을 위해 중국 국영기업인 화롄그룹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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