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모바일 포스', e아시아 어워즈 우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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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 '모바일 포스', e아시아 어워즈 우수상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9월 18일 18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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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국내 화장품 업계 최초로 도입한 모바일 포스(POS∙판매시점정보관리시스템)가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아모레퍼시픽의 모바일 포스 시스템은 UN 아태전자상거래위원회가 주최한 '2017 e아시아 어워즈'에서 '포괄적 디지털 기회의 창출'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정보기술 격차 해소와 무역 원활화를 위해 UN 전자상거래위원회 산하 아시아태평양 전자상거래위원회가 격년으로 실시하는 e비즈니스 관련 시상식이다.

지난 11~13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진행된 올해 시상식은 △무역원활화 및 전자상거래(eCommerce) △열린 디지털 정부 △데이터 기반의 가치 창출 △포괄적 디지털 기회의 창출 등 4개 분야로 나뉜다.

아모레퍼시픽이 자체 개발해 도입한 모바일 포스 시스템은 리테일 매장의 디지털화를 구현하기 위한 신개념 판매 시스템이다. 모바일 시스템 자체에 바코드 리딩 센서, 카드 결제 슬롯, 카메라 등이 결합돼 소비자 조회부터 영수증 발급까지 논스톱으로 실행할 수 있다.

외국인을 위한 알리페이∙위챗페이 결제와 부가세 환급처리 서비스부터 SMS 전자영수증 시스템, 소비자 정보 보호를 위한 보안 프로그램(MDN, VPN) 등 추가적인 기능도 보유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5월부터 서울 주요 상권의 아리따움, 에뛰드, 에스쁘아 매장에 모바일 포스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 매장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모바일 포스를 통해 소비자 조회, 상품 설명, 카운셀링 후 즉시 결제까지 가능해 소비자 관리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간편하고 빠른 결제로 기다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도 있다. 또 모바일 디바이스를 활용한 재고 조사나 주문도 가능해 영업 환경 관리가 쉬워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울러 대만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IT포럼인 '2017 세계정보기술회의(WCIT)' 행사에서 모바일 포스 시스템에 관한 주제 발표∙전시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전시를 진행한 아모레퍼시픽 데이터통합관리팀 심형섭 팀장과 정보서비스1팀 황윤성 과장은 "이제는 모바일 디바이스가 소비자뿐 아니라 리테일 시장에 확대돼 사용될 시기"라며 모바일 포스의 혁신적인 면모와 리테일 시장에 미칠 긍정적 효과들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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