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코스피는 전일 종가 대비 5.36포인트(0.23%) 상승한 2365.54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금일 '네 마녀의 날'을 맞은 가운데 2360선에 걸려 오르지도 못하고 내리지도 못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이후 2시 30경 2358.43으로 최저점을 찍고 장 후반 2377.66으로 최고점을 달성하며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이날 개인의 대량 매수세가 지수 상승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흘 연속 매도 기조를 유지하던 개인은 이날 매수세로 돌아서 1913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매도세다. 외국인은 4거래일째 매도세이고 사흘 연속 매수 기조를 유지하던 기관은 이날 매수세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026억원, 87억원을 팔아 치웠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인터넷소프트웨어와서비스(4.36%), 생물공학(3.94%), 결제관련서비스(2.82%), 제약(2.66%) 등은 상승했다. 반면 해운사(4.79%), 무선통신서비스(2.91%), 철강(2.01%), 담배(1.93%)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만4000원(1.37%) 상승한 251만5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에 SK하이닉스(1.45%), 현대차(2.24%), 한국전력(0.49%) 등은 상승했다. 반면 LG화학(0.12%), POSCO(2.85%)는 하락했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다.
코스닥시장 역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 날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6.32포인트(0.96%) 상승한 665.41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과반수가 오름세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200원(2.75%) 상승한 11만9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외 신라젠(20.16%), 메디톡스(2.24%), 휴젤(0.67%) 등은 상승했다. 반면 CJ E&M(1.41%), 바이로메드(0.31%), SK머티리얼즈(0.16%)는 하락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올랐다.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0.36%) 상승한 1132.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