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올해 상반기에 대졸자 공채 650명과 하계 인턴 550명 등 1200명을 채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상반기를 기준으로 하면 롯데그룹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채용이다
모집 분야는 식품ㆍ음료, 유통ㆍ관광, 중화학ㆍ건설ㆍ기계, 금융ㆍ무역, 전자ㆍ정보통신, 연구ㆍ지원 등 6개 부문이다.

대졸 공채는 4년제 대학 졸업자 및 오는 8월 졸업예정자가 대상이며, 하계 인턴은 4년제 대학 졸업자나 2011년 2월 졸업예정자가 신청할 수 있다.

롯데 채용홈페이지(http://job.lotte.co.kr)를 통해 대졸 공채는 다음 달 6일부터 15일까지, 하계 인턴은 오는 5월11일부터 20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한다.

대졸 공채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건강검진, 연수교육 등 순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에 신입사원 연수를 마치면 각 회사로 배치되는 방식이다.

전형 과정 중 실무자 심층면접에서는 프레젠테이션과 집단토론, 원어민 일대일 인터뷰 등이 계열사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자신이 지원한 회사의 면접 방식을 사전에 숙지할 필요가 있다고 롯데그룹은 조언했다.

외국어 우수자와 직무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롯데가 주관한 공모전에서 입상하면 `서류 전형 통과' 또는 '가산점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한다.

하계 인턴사원 전형은 서류 심사와 면접, 8주간의 인턴, 인턴 우수자 선발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9월에 채용이 확정된다.

롯데그룹은 지난해 인턴사원의 50% 이상을 정식직원으로 채용했으며 올해는 그 비율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미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