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심리지수 2개월째 하락
상태바
소비자 심리지수 2개월째 하락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인식이 두 달 연속 나빠졌다.

한국은행이 전국 도시지역 2159가구를 대상으로 11~18일 조사해 25일 발표한 '3월 소비자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110으로 2월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10월 117까지 올랐던 이 지수는 11월부터 지난 1월까지 113에 머무르다가 지난달 111로 하락하고서 재차 하락한 것이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다. 100을 웃돌면 경기가 나아질 것이라고 보는 사람이 더 많고, 100을 밑돌면 그 반대라는 뜻이다.

지수 구성항목 가운데 현재생활형편과 가계수입전망에 관한 CSI가 1포인트씩 하락한 94와 101이었다. 생활형편전망과 소비지출전망에 관한 CSI는 변동이 없었다.

다만, 현재경기판단 CSI와 향후경기전망 CSI는 1포인트와 3포인트씩 오른 100과 113이었고, 취업기회전망 CSI도 4포인트 상승한 99였다.

물가 및 금리수준전망 CSI는 135와 124로 4포인트와 2포인트씩 하락했다.

주택ㆍ상가가치와 금융저축가치에 대한 CSI는 1포인트씩 하락한 105와 102를 기록했다. 주식가치전망 CSI는 95에서 101로 6포인트 올랐다.

향후 1년간 기대 인플레이션율은 평균 3.0%로 집계돼 한 달 전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