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버스에 압축천연가스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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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베트남 버스에 압축천연가스 엔진 탑재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7월 12일 1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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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제공.
▲ 연합뉴스 제공.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두산인프라코어는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상용차 제조사인 '삼코'와 엔진 공급 기념식을 열고 자사의 CNG(압축천연가스) 엔진이 탑재된 시내버스 차량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동연 두산인프라코어 사장과 삼코, 호찌민시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삼코에 엔진 공급을 시작으로 △1-5 오토 △트라코메코 △타코 등 베트남 상용차 4개사에 버스용 베어 섀시와 엔진 500대를 올해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베트남 상용차 시장의 성장세와 강화된 배기가스 규제 발효를 감안해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고객사와 협력사 발굴에 노력했다.

베트남자동차제조사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서 판매된 버스는 1만4770대로, 전년 대비 1만2178대보다 20% 이상 늘었다.

두산인프라코어 엔진 장착이 가능한 대형버스 시장 규모는 작년 기준 6214대로, 전년 대비 3027대 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향후 베트남 현지에 부품과 정비 센터를 설립해 서비스 교육을 강화하고 엔진 수요 확대에 대응한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내년 아시안 게임 개최를 앞둔 인도네시아에도 연내 500여대엔진 공급을 추진하는 등 동남아 국가로 엔진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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