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은 7일 오전 현재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6일부터 7일 오전 4시까지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서울 22.5㎜, 춘천 22.3㎜, 인천 22.1㎜, 대전 11.0㎜, 청주 7.6 등이다. 남부지역은 완도 64.4㎜, 고흥 64.0㎜, 보성 46.5㎜, 진도 36.0㎜, 여수 28.8㎜, 광주 6.0㎜이며 제주도는 서귀포 143.7㎜, 진달래밭 117.0㎜ 등이다.
해갈을 위해선 100㎜ 이내의 비가 내려야 하기에 오랜만의 단비에도 다소 부족하다는 것이 기상청 설명이다.
7일 날씨는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벗어나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남서쪽부터 차차 그치기 시작, 오후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강원영서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7일 저녁까지 예상 강수량은 전국(제주도 제외) 5㎜ 내외다.
8일은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9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서북부는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 낮 기온은 평년보다 낮겠으나, 8일부터 맑은 날씨를 보이면서 기온이 올라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7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전했으며 7일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 8일과 9일은 강원산지에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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