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1인당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이 월평균 6GB를 처음으로 넘어섰다고 미래창조과학부가 2일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의 '4월 무선데이터 트래픽 통계'에 따르면 지난 4월 4세대 이동통신(LTE)스마트폰 가입자 1명당 데이터 사용량은 지난 3월 대비 5.94GB보다 2.2% 늘어난 6.06GB를 기록했다.
LTE 스마트폰 데이터 소비량은 모바일 서비스가 확대됨에 따라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 2011년 LTE 도입 후 1년 뒤인 2012년 12월 1.79GB였지만 2015년 10월 4GB, 작년 7월에는 5GB로 증가했다.
6만원대 이상 데이터 요금제가 사용량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3년 시작된 이 요금제는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를 모두 사용하면 정해진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제공한다.
6만원대 이상 요금제 데이터 사용량은 전체 LTE 가입자 사용량의 3배가 넘었다.
한편 2G·3G·4G를 합친 전체 휴대전화 이용자(중복 가입자 포함)의 월평균 데이터 사용량은 4.57GB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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