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씨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청담고 재학 때 허위 출석을 인정받거나 봉사활동 실적을 조작한 혐의(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이대 입시·학사 비리(업무방해) △외국환관리법 위반 혐의 등 세 가지다.
정씨는 이틀 간 이뤄진 검찰 조사에서 "아는 것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거나 불법행위는 최씨가 기획·실행한 것이라며 법적 책임을 떠넘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정씨가 이대 입시학사비리와 관련한 부정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걸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최씨와 '공범'임을 입증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구속 여부는 2일 오후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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