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씨가 5월 31일, 경유지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을 거쳐 한국에 도착한다.
정유라 씨는 덴마크에서 귀국을 거부하며 도피했지만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강제 송환된다.
정유라 씨가 귀국을 거부한 이유로 내세웠던 이유는 어린 아들을 돌볼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다. 정유라 씨는 "아이를 계속 보게만 해 달라"는 조건을 내걸어 협상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법상 수감시설에서 양육이 불가능하기에 정유라 씨는 이날 아들과 동행하지 않은 채 홀로 입국했다. 현행법에선 기소나 형 확정 여부와 관계 없이 생후 18개월까지만 양육이 허용된다. 생후 23개월인 정유라 씨 아들은 양육 허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정유라 씨 아들은 현재 보모와 덴마크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유라 씨의 신변이 결정되면 이후 귀국 결정을 할 예정이다.
앞서 덴마크 검찰 및 법원은 정유라 씨가 구금 중일 당시에도 아들과의 지속적인 면회 등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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