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현대로템에 대해 "긍정적인 수주 플로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철도가 앞서 끌고 방산과 플랜트는 천천히 따라오는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
이 연구원은 "구조조정과 기저효과로 작년 실적이 턴어라운드를 기록한 이후 올해 외형은 정체를 보이겠지만 수익성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특히 철도부문 수주증가분이 매출로 반영되면서 내년 본격적인 외형과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철도부문 수주가 빠르게 회복한 이유에 대해 저유가로 선박, 플랜트 발주가 줄어들면서 수주 가능성이 높은 철도 지원을 위한 정부 내 사업단이 꾸려지면서 정책금융 패키지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저가수주에 대응해 시스템과 유지보수를 포함한 패키지 수주로 대응한 전략이 유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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