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공정한 건설 생태계 조성을 위한 건설문화 혁신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LH는 불공정 관행∙제도 개선, 상생 문화 확립, 행정업무 다이어트, 건설 부문 네트워크 강화 등을 건설문화 혁신을 위한 4대 목표로 수립했다.

부서 간 협업을 유도하고자 건설기술본부장 직속 태스크포스(TF)팀을 신설하고 업계 의견 수렴을 위한 '건설문화 혁신센터'를 설치한다.

세부 중점과제도 수립했다. 원도급∙하도급∙근로자가 동시에 대가를 받는 은행연계 대금 지급제도를 전국 건설현장에 전면 도입함으로써 '체불제로'를 달성할 방침이다. 공공주택 이웃 갈등의 원인인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재∙시공을 개선∙연구개발하는 등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는 '층간소음 제로'를 실시한다.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노후 건설장비 저공해 조치 유도 및 공사현장 비산먼지 관리 강화 등 '건설현장 미세먼지 제로' 대책을 실천한다.

LH와 건설참여자 간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근로자 복지를 향상하는 한편 기술혁신 성과공유를 확대할 계획이다. 기술용역 하도급 양성화와 중소∙신생 용역사 지원을 통해 상생과 스마트 안전∙품질관리 등을 중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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