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비드' 거래액 60조 돌파…최고가는 11조 한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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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비드' 거래액 60조 돌파…최고가는 11조 한전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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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공공자산 입찰시스템 온비드의 누적 거래금액이 지난달 말 기준 60조원을 돌파했다.

22일 캠코에 따르면 2002년 말 온비드 서비스를 도입 후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금액은 6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입찰참가자 수는 140만명, 누적 거래 건수는 32만건을 기록했다.

온비드는 캠코가 공공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입찰이나 계약 등의 절차를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주로 세금을 내지 않아 국고에 압류된 재산이나 공공 기관이 처분을 위탁한 물건이 올라온다. 말(馬)에서부터 해경 순찰정, 보석, 미술품, 식물, 등산 가방, 농기계, 중고차 등 없는 게 없다.

가장 인기인 코너는 전국 국공유지와 주거용 건물, 상가, 업무용 건물 등 부동산 코너다.

역대 최고가에 매각된 물건은 지난 2014년 10조5500억원에 현대차그룹이 낙찰 받은 강남구 삼성동 한국전력공사 본사 부지다. 2번째로 비싼 물건은 2015년 7월 공무원연금공단이 내놓은 개포 8단지 공무원아파트(1조1908억원)였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물건은 작년 부산도시공사가 분양한 국제물류도시 단독주택용지(1927대 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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