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인터넷판에서 애플의 성공 요인에 대해 애플 대리점에선 일반 백화점이나 전자제품 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중년 남녀들을 쉽게 찾아 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잡지에 따르면 애플 대리점에는 첨단 정보기기에 별로 익숙해 보이지 않는 중년 아주머니들이 수시로 찾고 있으며 이들은 "애플 대리점에는 항상 기기 사용법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어서 좋다"고 말한다는 것이다.
애플 대리점에선 아이폰과 아이팟을 처음 보는 고객들이라도 디지털 영화를 다운로드 받는 방법 등을 즉석에서 쉽게 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다른 유수의 IT 기업에 비해 애플 대리점에선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고 잡지는 소개했다.
애플 대리점 한쪽에 비치된 229달러짜리 아이팟 터치가 비싸다고 생각하는 순간 고객들은 바로 옆에서 79달러짜리 소형 `아이팟 셔플'을 발견할 수 있다.
포브스는 "고가 전략을 고수해 오던 애플이 최근엔 제품별로 가격을 낮추고 있다"며 "그러나 낮아진 가격에도 대부분의 제품이 상당한 마진율을 기록하고 있어 애플의 순익에 기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연합뉴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