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경제지 탈로우스사노맛은 22일 컴퓨터 바이러스는 시기적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주제를 통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도 예외 없이 현재 전 세계인들의 관심이 집중된 신종플루(인플루엔자A, H1N1)를 미끼로 한 컴퓨터 바이러스가 유포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새로운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이메일에 첨부된 워드 파일을 여는 순간 감염되는데 'Novel H1N1 Flu Situation Update.exe'이라는 제목의 첨부 파일을 '클릭'하는 순간, 컴퓨터 하드디스크에는 자동적으로 5개의 악성 파일이 설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악성 파일은 정보를 빼내거나 컴퓨터를 원격조작할 수 있는 백도어 프로그램과 키보드 입력 내용을 기록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고도의 키로거(keylogger) 기능을 실행하기 때문에 컴퓨터 보안에 큰 위협을 가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클릭한 문서는 악성소프트웨어에 의해 자동적으로 열려 사용자는 마치 정상적으로 워드 파일이 열린 것으로 착각하게 되므로 특히 주의가 요망된다고 신문은 덧붙였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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