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가상현실 쌍방향 놀이학습 'TV쏙' 서비스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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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현실 쌍방향 놀이학습 'TV쏙' 서비스 시작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8일 16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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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KT(회장 황창규)는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쌍방향 놀이학습 'TV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이날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IPTV '올레tv'로 하이퍼 VR(사용자가 영상 속으로 들어가 직접 출연하는 기술)과 어린이 콘텐츠를 결합한 TV쏙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이퍼 VR 서비스가 IPTV에서 제공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쏙은 KT 특허 기술 '실시간 객체 추출 및 합성'을 이용해 주문형비디오(VOD) 영상과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으로 합성한다. 그다음 아이가 TV 화면으로 들어가 캐릭터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연출한다. 

이를 통해 TV 화면에 이용자의 방·거실이 배경으로 나온다. '뽀로로', '핑크퐁', '미니언즈' 등 인기 캐릭터는 집 안 배경에 합성돼 애니메이션 무대에 나온다.

'매직미러'도 TV쏙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이 서비스는 TV화면 속 이용자의 모습이 데칼코마니 형태로 연출되게 한다.

KT는 다음달까지 뽀로로와 친구들 제작사 아이코닉스, 핑크퐁 제작사 스마트스터디와 함께 80편 이상 하이퍼 VR 콘텐츠를 출시할 계획이다.

TV쏙은 기가 UHD tv 가입자 중 '올레tv 라이브'를 이용하고 있다면 별도의 장비를 구매하지 않아도 사용 가능하다. '기가지니' 이용자는 올 7월부터, 지난 2015년 11월 이전 가입한 올레tv 이용자는 올 9월부터 TV쏙 순차적 이용이 가능하다.

KT 고객센터를 통해 '기가 UHD tv'에 가입한 후 최신형 셋톱박스로 교체하면 TV쏙을 더 빨리 사용할 수 있다. 

TV쏙 가입자들은 안드로이드폰에 앱을 설치해 올레 tv채널(999번)이나 키즈 메뉴에서 실행하면 된다. 아이폰 전용 앱은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TV쏙이 키즈TV는 물론 국내 IPTV 시장에서 올레tv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줄 것"이라며 "아이들이 캐릭터와 함께 노래, 율동을 배우고 양치, 배변과 같은 생활습관을 익히는 데 효과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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