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아진엑스텍에 대해 "국산화에 성공한 국내 유일의 모션제어칩 제조업체"라며 "전방산업인 반도체/OLED 시장과 4차산업의 핵심인 로봇과 공장자동화 시장 성장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소개했다.
모션제어칩은 자동화 장비에 부착돼 서보모터의 회전수와 속도를 제어하는 칩이다.
박 연구원은 "과거 외산 모션제어칩이 주로 사용됐으나 국산화에 성공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모션제어칩을 직접 설계해서 ASIC(주문형 반도체), SoC 형태로 생산하고 있다"며 "주요 고객사는 OLED장비업체인 세메스, 주성엔지니어링, 원익IPS, 로보스타 등이며 500여개의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OLED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과 산업용 로봇, 공장자동화의 성장으로 올해 큰 폭의 외형성장과 더불어 고수익성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4차산업의 핵심인 로봇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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