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는 17일 오전 10시 이 부회장과 박상진 전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사장 등 5명의 뇌물공여 등 혐의 14차 공판에서 정 전 비서관의 증인 신문을 진행한다.
이 부회장 측은 박 전 대통령과 최 씨와의 관계를 몰랐고 경영권 승계를 도와달라고 한 적이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검은 이날 공판에서 최씨가 박 전 대통령에게 삼성의 지원을 요구한 사실이 있는지, 박 전 대통령이 최씨의 요구를 삼성 측에 전달했는지를 캐물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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