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책·TV·PC를 동시에∙∙∙미디어 멀티태스킹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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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책·TV·PC를 동시에∙∙∙미디어 멀티태스킹 증가
  • 경제선 인턴기자 jes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5월 17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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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경제선 인턴기자]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책과 TV 등을 동시 이용하는 '미디어 멀티태스킹'이 전체 스마트폰 이용 시간의 4분의 1을 넘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미디어 동시 이용행태 분석-스마트폰을 중심으로'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폰과 미디어를 동시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 2013년 7.5%에 비해 2016년 8.0%로 증가했다. 미디어 멀티태스킹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비율은 지난 2016년 기준 27.7%였다. 

이는 한국미디어패널조사 미디어 다이어리 자료의 분석결과로 작년 조사에 참여한 4233가구 9788명이 조사 대상이다. 미디어 다이어리는 미디어 이용행태를 하루 15분 단위로 쪼개 시간대별로 기록한다. 

특히 노트북PC사용, TV시청에 스마트폰을 동시 이용하는 비율은 지난 2013년과 비교해 2016년에 각각 4.6%, 7.7%에서 7.1%, 11.6%로 크게 늘었다.

스마트폰은 다른 매체의 이용 시간 기준 △ 신문·책·잡지 이용 중 2.3% △ TV 시청 중 7.1% △데스크톱PC 이용 중 8.5% △ 노트북PC 이용 중 11.6%에 동시에 사용됐다.

전화통화와 채팅·메신저는 멀티태스킹 중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사용됐다. 또 책·잡지를 보며 음악을 듣고, TV를 보며 정보콘텐츠를 검색하거나 게임을 하고, PC를 이용하며 문자를 보내는 경우가 뒤를 이었다.

이와 관련 KISDI는 "동시 이용 매체의 조합에 따라 스마트폰 이용 특성이 달라지는 것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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