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김수정 기자] 다음달 수도권 입주 아파트가 1만여 가구로 이달보다 82% 증가할 전망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46개 단지에서 2만9386가구가 입주한다. 이달(2만1797가구)보다 34.82%(7589가구) 많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이달보다 82.1% 많은 1만272가구가 입주한다. 지방에서는 18.4% 늘어난 1만9114가구가 입주한다.
수도권 입주 물량이 급증한 건 서울 강남권 재개발∙재건축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데다 경기권에서 양주∙화성을 중심으로 대거 입주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대치동 국제아파트를 재건축한 '대치 SK뷰'(239가구), 서초구 서초삼호1차아파트 재건축 단지 '서초푸르지오써밋'(907가구),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 1구역 재개발 '경희궁자이'(182가구) 등이 입주한다.
경기도에선 화성시 '동탄2신도시호반베르디움3차'(1695가구), '동탄2신도시2차푸르지오'(832가구) 등 2527가구가 입주를 개시한다. 양주시에선 임대아파트 중심으로 3168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1만9114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경북이 5555가구로 입주 물량이 가장 많고 이어 경남 3384가구, 충북 2116가구, 대구 1806가구, 전북 1361가구, 부산 1315가구 등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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