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사우디 주택사업 발표회.jpg](/news/photo/201705/245675_224313_0535.jpg)
15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 사업은 국내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한화건설, 사우디아라비아 대형건설사인 SAPAC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정부와 손잡고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이들은 수도인 리야드 공항에서 동쪽으로 12km 떨어진 곳에 분당 2배 규모(40㎢)의 '다흐얏 알푸르산 신도시'를 건설한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작년 3월 사우디 주택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해왔다.
전체 사업비는 약 200억달러(약 23조원) 내외로 추산된다. 국내 해외건설 사상 최대 규모 수주가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에는 박창민 대우건설 사장과 최광호 한화건설 사장, 술라이만 SAPAC 회장, 마제드 알 호가일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장관, 권평오 주 사우디 대사 등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이번 발표회에서 그 동안 진행해온 마스터플랜과 건축설계, 사업계획 등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사업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발표회에서 제기된 새로운 사항을 보완해 빠른 시일 내에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시공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사우디 국민이 선호하는 최적의 신도시를 건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인근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으로 수주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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