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한 번 듣기'와 '횟수 듣기' 이용자가 약 30만명을 넘어섰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8월 첫 선을 보인 이 서비스는 1곡에 13원, 횟수 듣기는 300회 3800원, 400회 4800원씩 자동 결제된다.
이 때문에 듣는 만큼 결제하는 요금제는 평소 음악감상량이 적은 무제한 스트리밍 이용자에게 유용하다.
실제로 월 감상량이 300회 미만인 이용자는 기존 요금제의 절반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높은 요금 때문에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가입을 망설이던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이유다.
창작자들의 수익구조도 개선됐다. 한 곡당 창작자 수입이 무제한 요금 대비 2배, 복합이용권을 더했을 때는 4배 수준이다.
박선영 V&엔터 CELL 리더는 "다양한 음원 소비 패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필요한 만큼 소비할 수 있는 흐름을 만들게 됐다" 며 "향후 개인별 음악 감상량을 고려한 상품 추천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다양한 음악을 감상하고, 재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은 창작곡의 가치에 맞는 수익을 창출할 수 있게 되었다.
또 뮤지션들이 직접 음원을 판매해 수익의 최대 96%까지 돌려받는 '뮤지션리그 마켓'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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