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국 수석은 5월 12일 "고심 끝에 민정수석직을 수락했다"는 내용의 트윗을 남겼다. 이어 "능력 부족이지만 최대한 해보겠다. 여기저기서 두들겨 맞겠지만 맞으며 가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조국 수석은 또 "마치고 학교로 돌아올 때 까지 트위터를 접는다. 다들 건강 건승하십시오!"라는 트윗으로 SNS 활동을 접겠다는 뜻을 전했다.
조국 수석의 이같은 발언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음에도 엄중한 과제인 검찰 개혁을 이뤄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맞으며 가겠다'는 표현엔 이런 심경이 드러난다.
실제 조국 수석 임명 후 가족 세금체납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고, 조국 교수는 즉각 사과와 해명을 해 더 이상 일이 커지지 않도록 했다.
한편 이 과정에서 중앙일보가 페이스북 관리자가 공식 계정으로 조국 수석을 비판하는 댓글을 다는 실수를 저질러 여론몰이를 하려 했다는 의혹에 휩싸여 질타를 받기도 했다. 중앙일보는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지만 비난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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