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美연준 추가 금리인상 6월 가능성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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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美연준 추가 금리인상 6월 가능성 크다"
  • 오경선 기자 se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4월 01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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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오경선 기자] 한국은행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시기가 6월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달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다.

1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미국 고용시장의 견조한 개선추세, 인플레이션 확대 전망, 연준의 정책 정상화 의지와 시장의 전반적인 기대 등을 고려할 때 오는 6월 추가 인상 가능성이 비교적 큰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다만 글로벌 불확실성이 확대되거나 트럼프 정부의 재정 부양이 지연되고 보호무역, 이민제한 등의 정책이 주목받게 되면 추가 인상 시점이 9월로 늦춰진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 뉴욕사무소가 16개 글로벌 투자은행(IB)의 전망을 조사한 결과 골드만삭스와 JP모건, 씨티, HSBC, 모건스탠리 등 11개사가 6월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바클레이즈와 노무라 등 4개사는 9월 인상을 전망했다. UBS는 7월에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국 월가 등에서도 향후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이 6월이 될 것에 대한 전망이 다소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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