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부동산 실거래가격이나 개발정보 등을 한 번의 검색으로 찾아볼 수 있는 종합 부동산 포털사이트가 만들어진다.

서울시는 별도의 사이트로 흩어져 있는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포털 정보시스템을 구축, 11월부터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부동산 포털은 기존 한국토지정보시스템(KLIS)과 부동산거래 관리시스템(RTMS), 아파트 실거래가 시스템 등을 하나로 묶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현재 이들 정보시스템은 별개로 이뤄져 있어 원하는 정보를 찾으려면 일일이 사이트마다 들어가 검색해야 하는 불편이 있다.

통합 포털이 구축되면 시민들은 부동산 실거래가, 도시계획사항, 개발정보, 토지ㆍ건물 정보 등을 한번 검색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현재 10여개 자치구가 저마다 별도로 제공하고 있는 각종 부동산 관련 정보도 이 시스템에 통합해 제공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 통합시스템 자료를 토대로 전ㆍ월세 가격 추이와 부동산 시장 동향을 분석, 부동산 정책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남대현 서울시 토지관리과장은 "현재 부동산 정보를 찾으려면 여러 개의 사이트 를 별도로 방문해야 해 종합적인 정보를 한 눈에 찾아보기 어렵다"라며 "통합 포털 시스템을 통해 한 번의 클릭으로 원하는 토지ㆍ부동산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