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0일까지 서울 시내 대형마트 4곳에서 판매되는 식용유 선물세트 6개 회사, 39개 제품을 대상으로 세트와 낱개 가격을 비교한 결과, 26개 제품의 경우 세트 가격이 더 비쌌다.
이마트 용산점의 신송 포도씨유 4호는 세트 가격이 2만9천800원인데, 낱개로 살 때는 총 금액이 2만500원으로 45.3%나 높았고, 신송 포도씨유 2호는 세트가 2만3천원, 낱개는 1만6천500원이었으며 동원 F&B 포도씨유 2호는 세트가 1만8천900원, 낱개 제품은 1만4천760원이었다고 소시모는 설명했다.
소시모는 "선물세트에는 낱개로는 팔지 않는 제품이 들어간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이 가격 수준을 가늠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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