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美 재무장관과 첫 통화…경제·금융협력 논의
상태바
유일호, 美 재무장관과 첫 통화…경제·금융협력 논의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7년 03월 02일 11시 2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일호, 美 재무장관과 첫 통화…경제·금융협력 논의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한미 재무장관이 양국 간 경제∙금융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획재정부는 2일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서울청사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과 통화를 하고 '한미 양국 간 경제∙금융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화에서 한미 재무장관은 양국 간 긴밀한 경제·금융협력 관계를 재확인하면서, 대북(對北) 금융제재와 관련해 공조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므누친 재무장관에게 그동안 양국 재무당국이 지속해 온 긴밀한 협의와 정책공조를 한층 강화하기를 희망한다며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강조했다.

이에 므누신 장관은 양자(bilateral)는 물론 역내(regional), 글로벌(global) 등 다양한 기제를 통한 여러 분야의 협력에 있어 한국정부와 한층 긴밀하게 협의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양국 재무장관들은 최근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시험에 대해 큰 우려를 표명하면서 국제연합(UN)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및 한국과 미국의 독자제재를 보다 철저히 이행하는 등 대북 금융제재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유 부총리와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달 중순 독일 바덴바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회의에서 직접 만나 양국 간 협력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