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오차인정 범위 축소… 주유량 속이기 꼼짝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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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기 오차인정 범위 축소… 주유량 속이기 꼼짝마!
  • 강윤지 기자 cst0417@naver.com
  • 기사출고 2010년 02월 10일 11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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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주유기의 오차 인정범위를 대폭 강화되어 '주유량 의혹'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신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10일 주유소가 사용하는 주유기의 오차 인정 범위를 5분1 수준으로 줄이는 내용의 계량기술 기준 고시 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4월 중순부터 시행될 개정안은 2년마다 실시하는 주유기 검정 시의 허용 오차 범위를 20ℓ 기준으로 ±100㎖에서 ±20㎖로 조정하고, 주유소가 검정기관의 검정 결과만을 게시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새로 제작되는 주유기에 조작 방지 기능을 추가토록 하고, 기존 주유기에 대해서는 유량계뿐 아니라 주유량을 조절하는 전자장치도 봉인하도록 했다.

한편, 기술표준원은 한국기기유화시험연구원에 의뢰해 지난해 말 전국 491개 주유소가 사용하는 주유기 1972개의 정량 주유 실태를 점검한 결과 평균 오차가 20ℓ당 -55.3㎖로 현행 기준치(±100㎖)를 벗어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울산 지역 주유소 주유기의 오차가 -36.5㎖로 가장 적었고 서울이 -77.5㎖로 가장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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