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웃음 이유 다름아닌 장제원 의원 고자질? '네티즌과 문자보니' 유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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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웃음 이유 다름아닌 장제원 의원 고자질? '네티즌과 문자보니' 유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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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웃음 이유, 장제원 의원 "혼내주세요!" 고자질에 빵
   

[컨슈머타임스 김종효 기자] 박범계 웃음 이유가 주목받고 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월 15일 국회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 대행으로 청문회 진행을 이끌다 돌연 웃음을 터뜨렸다.

박범계 웃음 사건은 장제원 새누리당 의원이 김경숙 이화여대 전 체육대학 학장에게 질의를 하던 중 일어났다. 장제원 의원은 조사해온 내용을 토대로 김경숙 전 학장에게 질문을 퍼부었지만 김경숙 전 학장은 "그렇지 않다"는 답변으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모든 질문에 "그렇지 않다"는 대답에 이어 김경숙 전 학장이 질문하지도 않은 내용에 대한 해명을 하고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자 장제원 의원은 참다 못해 증인의 태도에 대한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박범계 의원은 "또 제가 위원장 할 때군요"라며 장제원 의원에게 "불만이 무엇이죠"라고 하다가 갑자기 웃음보가 터졌다. 박범계 의원은 웃음을 참아보려 했지만 결국 한 번 '풉'하고 터진 웃음은 막을 수가 없었다. 박범계 의원은 마이크마저 손으로 막고 웃었다.

이화여대 관계자들이 증인으로 출석한 이날 청문회에서 엄숙한 분위기를 깨고 위원장 대행을 맡은 박범계 의원이 웃음을 터뜨린 이유에 대해 많은 이들이 의아해했다.

이에 대해 박범계 의원은 추가질의 시간에 앞서 "신성한 국정조사장에서 웃음을 터뜨려 송구하다. 제가 웃음 이유는 장제원 의원님이 기개있게 참 잘하시는데 꼭 제가 위원장 직무대행을 할 때마다 이의가 있다고 하시고 제지를 청구하시는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며 "충분히 장제원 의원 혼자 힘과 능력으로 제지가 가능한데 몇 초 안 남긴 상황에서 그렇게 하시길래 저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고 해명했다.

이어 박범계 의원은 "장제원 의원님에 대해 다른 의도를 갖고 한(웃음을 터뜨린)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거듭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이에 한 네티즌은 장제원 의원과 문자를 주고받은 내역을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박범계: 불만이 뭔가요? / 장제원: 혼내주세요(증인 가리키며). 이게 맞나요?"라고 문자로 박범계 웃음 이유에 대해 물었다. 그러자 장제원 의원은 이 네티즌에게 "네"라고 답하며 눈물 표시 이모티콘을 더해 답했다. 답변을 받은 네티즌은 "고생하시고, 박범계 의원 혹 미디어의 공격 받게 되면 디펜스 해주시길"이라고 당부해 훈훈한 모습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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