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단골' 의사 "청와대로 대통령 수차 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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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의사 "청와대로 대통령 수차 왕진"
  • 안은혜 기자 aeh629@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4일 13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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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단골 병원' 김영재 원장 "靑서 대통령 여러 번 진료했다"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최순실씨가 단골로 성형 시술을 받았던 김영재의원의 김영재 원장이 청와대에 들어가 박근혜 대통령을 진료한 적이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국정조사 3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영재 원장은 박대통령의 얼굴에 있는 피멍자국에 대해 "필러 자국 같다"며 "필러는 피멍이 안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 사진은 혈관을 터뜨려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해당 사진은 지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들과의 면담을 앞둔 5월 13일에 찍힌 것으로 박 대통령 입가에 피멍 자국이 보인다.

김 원장은 청와대에 들어간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연락이 와서 들어간 적 있다"며 "전화가 왔을 때 흉터가 있었고 감각이 없어지면서 경련이 일어난다는 증상을 설명했고 그 이후에도 피부트러블 등으로 몇 차례 진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용시술을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안면 시술은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세월호 7시간' 청와대 출입 여부에 대해서는 "당일 골프를 쳤고, 동행도 있다"고 답했다.

또한 김영재 원장은 '보안손님'으로 청와대에 드나들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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