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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면세산업 발전, 관광한국 미래 앞당기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12일 워커힐 면세본부에 방문해 시내면세점 입찰 준비 상황과 내년 경영계획 등을 점검하고 구성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면세본부 구성원들에게 "뜻하지 않은 특허 상실로 면세점 영업이 중단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 구성원이 한마음 한 뜻으로 혼신의 힘을 다해온 만큼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지난 24년 간 누구보다 뜨거운 열정과 진정성을 갖고 면세와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온 여러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관광 한국의 새로운 미래와 워커힐면세점의 새로운 역사를 함께 써 가자"고 말했다.
SK네트웍스는 최근 50억원을 투자해 업무처리 속도, 마케팅 활용 측면에서의 성능과 안정성이 크게 업그레이드된 면세 운영 시스템을 개발, 통합 테스트를 완료하고 시내면세점 특허 취득 이후 즉각적인 매장 오픈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구축한 면세 운영 시스템은 '파트너 포털 관리 체계'를 통해 사용자에 따라 더욱 심화된 정보를 제공하며 시스템 내 업무 처리 속도가 최대 20%까지 향상됐다.
또한 면세점에서 고객의 국적뿐 아니라 매장 종류별 구매 상품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싼커(散客, 중국인 개별 관광객)∙외국인 개별 관광객들에 대한 타깃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란 분석이다.
이번 면세 운영 관리 시스템을 통해 SK네트웍스는 시내면세점 특허 획득 후 바로 브랜드들의 상품 입점을 통해 1~2개월 내 특허 상실 전 수준의 영업을 재개할 수 있는 준비를 마무리 했다.
여기에 '워커힐 리조트 스파' 조성, 지역 경제∙관광 활성화를 위한 동북권 관광벨트 구축 등 다른 사업자와는 차별된 복합 리조트인 워커힐만이 할 수 있는 전략으로 시내면세점 특허에 임하는 만큼 경쟁력 있는 사업 전개를 해나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