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설립…車할부금융 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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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설립…車할부금융 시장 진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6년 12월 12일 17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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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캐피탈, 라오스 법인 설립…車할부금융 시장 진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DGB캐피탈(사장 이재영)은 아세안지역 진출 첫걸음으로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에 라오스 현지법인 'DLLC'를 설립했다.

12일 업체 측에 따르면 출범식에는 금융감독원 류찬우 부원장보, 라오스 코라오그룹 오세영회장, 폿파반 상공부 실장, 쏜사이 중앙은행 부총재, 아콤 중앙은행 국장, 깜수와이 주한 라오스 대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라오스는 높은 경제 성장률에 따른 소득 증대를 바탕으로 가파른 금융수요 증가세를 보여 인도차이나 반도에서 매력적인 이머징 마켓으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 보급률이 낮고 경제성장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소비자들의 자동차할부금융 수요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금융시장 수요에 맞춰 DGB금융그룹은 올해 초부터 라오스 진출을 면밀히 검토해왔다.

DGB금융그룹은 지난 3월 코라오그룹과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한 뒤 우선적으로 라오스 자동차 할부금융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DLLC 본사는 주재원과 현지 인력으로 구성됐으며, 비엔티엔을 중심으로 자동차할부금융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다.

DGB금융그룹은 DGB대구은행 상해지점과 베트남사무소 등 해외진출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라오스 진출로 타계열사의 해외 진출도 검토해 글로벌 금융그룹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DLLC를 시작으로 아세안 지역에 추가 사업을 진행,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인규 DGB금융그룹 회장은 "DLLC를 아세안 지역 6억5000만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며 "DGB금융그룹의 50년 노하우를 바탕으로 라오스에 선진 금융을 전파하는 한편 DGB캐피탈 라오스법인을 사랑받는 국민 기업으로 성장 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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