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보험업계에서는 자율경쟁 체제 도입으로 각종 신상품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업계 최초' 타이틀을 내세운 상품을 출시하며 '배타적 사용권' 획득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수수료 인하' '무서명 거래 확대' 등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는 카드업계에서도 핀테크 기술을 접목하거나 소비자 유형별 혜택을 탑재한 상품들이 출시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는 매주 출시되는 신상품 중 소비자들이 놓쳐서는 안될 혜택을 비교해 소개한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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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디야커피 시음 행사에 참석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왼쪽)과 문창기 이디야 사장 |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신한카드가 '이디야커피'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화 카드를 출시했다. 제조유통일괄형(SPA) 및 헬스앤뷰티 브랜드에서도 혜택을 제공해 2030세대 공략에 나섰다.
NH투자증권은 업계 최초로 체크카드∙증권카드∙보안카드 기능을 1장에 담은 '나무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KB국민카드는 대한적십자사와 업무제휴를 맺고 바우처 카드 개발에 나선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미리 설정한 은퇴나이 이전에 질병이 발생하면 가입금액의 최대 160%까지 질병∙사망∙생활비를 보장하는 변액보험을 내놨다.
◆ 신한 이디야커피 특화카드 "단골 눈도장 쾅"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이디야커피 이용 빈도가 잦은 소비자를 위해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체크카드를 내놨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이디야커피 매장에서 일 1회(최대 5000원), 월 10회 한도 내에서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체크카드 회원은 일 1회, 월 5회까지 결제 금액의 30%를 캐시백 받을 수 있다.
이밖에 신용카드 회원은 SPA브랜드, 소셜커머스, 헬스앤뷰티스토어 등에서 10%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디야 신용카드 연회비는 UPI 1만원, 마스터 1만3000원이다. 신청은 '이디야멤버스' 앱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 전화상담을 통해 가능하다.
◆ NH투자, 업계최초 OTP 결합형 '나무 체크카드'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이 운영하는 모바일 증권 '나무'가 업계 최초로 일회용비밀번호(OTP) 결합형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나무 체크카드'는 OTP 결합형 상품으로 체크카드∙증권카드∙보안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담았다.
2030세대에서 소비 빈도가 높은 소셜커머스, 커피, 편의점, 택시비 등이 10% 할인되며, 연 최대 36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나무 체크카드는 나무 앱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을 통해 수령할 수 있다.
업체 측은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31일까지 발급비용 1만1000원 전액 면제, 타 금융기관에 OTP등록시 5000원 리워드,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실시한다.
◆ KB국민카드, 대한적십자사와 바우처 카드 개발 협약
KB국민카드(사장 윤웅원)는 대한적십자사와 희망풍차 긴급지원 사업 바우처 카드 도입을 위한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희망풍차 긴급지원은 갑작스런 사유로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생계∙주거∙의료∙교육 영역에서 대한적십자사가 현물이나 현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민카드와 국민은행, 적십자사는 현물이나 현금 지원 대신 수혜 대상자 전용 바우처 카드를 도입, 수혜 대상자들이 지원 항목에 맞는 업종에서 지원금을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를 통해 수혜자들은 생필품 구입, 의료기관 이용 등 생계유지에 필요한 서비스를 전용카드로 현금과 같이 이용할 수 있다.
◆ "질병∙사망 보장에 생활비까지" 메트라이프 변액종신보험 '공감'
메트라이프생명(사장 데미언 그린)은 질병∙사망 보장과 함께 업계 최고 수준으로 생활비를 보장해주는 '무배당 미리받는 변액종신보험 공감'을 출시했다.
이 상품은 6대 질병, 4대 수술, 화상∙중증 치매, 일상생활 장해 진단이 확정되면 가입금액의 최대 80%를 선지급해 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는 종신보험이다.
상품 종류는 '50% 선지급형' '80% 선지급형' '소득보장형'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소득보장형은 55∙60∙65세 중 설정된 은퇴나이 이전 경제활동기에 질병이 발생하면 선지급금 외에 추가로 매월 가입금액의 1%를 60회 확정 지급한다. 따라서 가입금액의 최대 160%까지 질병, 사망, 생활비를 동시에 보장 받을 수 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이와 함께 '스텝형 납입방법'을 도입했다. 납입기간 중간시점까지는 기본형 대비 낮은 보험료를, 그 이후 잔여 납입기간에는 기본형 대비 높은 보험료를 납입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