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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 특검보 인선 내일 마무리 기대…"본격수사 준비"
[컨슈머타임스 안은혜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 할 박영수 특별검사가 특검보 인선 등 조직 구성을 내일까지 마무리 한다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3일 박 특검은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 앞에서 "지금은 수사 준비 과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특검은 전날 판·검사 출신 8명의 특검보 후보자를 박근혜 대통령에게 임명 요청했다. 특검법에 따라 박 대통령은 요청일로부터 3일 이내 특검보 4명을 임명해야 한다.
박 특검은 특검보 4명의 임명을 전제로 조직 구조와 업무분장을 구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검 4명이 수사 영역별로 각각 팀을 만들어 수사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박 특검은 또한 법무부∙검찰에 5일 전까지 검사 10명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 특검은 지난 1일 수사팀장으로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지명했다.
박 특검은 특검보와 파견검사 인선을 완료하는 대로 검찰 특별수사본부로부터 수사자료 사본을 넘겨받아 검토에 들어갈 방침이다.
수사 준비가 신속하게 진행됨에 따라 이르면 이달 중순께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갈 것이라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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